김재룡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장이 2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김재룡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장이 2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축제 한마당’ 다채로운 행사 열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도재준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주요 장애인기관·단체장 및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 2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식전 공연으로 경기민요, 소통의 아리랑 등 장애인과 함께 진행됐으며 기념식에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에 이어 대구시 장애인 대상 2명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봉사한 유공자 70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재룡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많은 장애인과 가족이 잔치에 함께하고 있다. 즐겁고 유익한 잔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하지만 “1년에 한 번 장애인의 날을 정해 행사를 치르는 것이 평소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을 나타내는 듯해 씁쓸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시민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의료마당(구강 진료상담), 문화마당(무료안마 봉사), 정보마당(장애인 취업상담), 먹거리마당(닭강정, 자장면 나눔) 등 47개의 다양한 부스 행사도 진행됐다.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줄다리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줄다리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대구지역 10개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주간(17∼27일)을 맞아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체장애인체육대회,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보장구 순회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과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질 수 있도록 250만 대구시민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풍선 쌓기’ 게임에 참석해 풍선을 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풍선 쌓기’ 게임에 참석해 풍선을 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풍선 쌓기’ 게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풍선 쌓기’ 게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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