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밤톨 크기의 조직으로 정액의 30~40% 정도가 여기서 만들어진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쪽에 요도를 도너츠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잔뇨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을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자연스런 노화과정이라 예방은 불가능하다. 다만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많이 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약물 요법, 수술, 최소절개 치료법 등이 있는데 의사로부터 각 치료법의 효과와 장단점 등을 충분히 들은 뒤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 밖의 전립선 질환에는 전립선염과 전립선암 등이 있다. 전립선염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요도가 따끔거리고 하복부 통증이 있는 질환인데, 잘 낫지 않고 만성화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초기에 철저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1개월 이상의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다.

전립선암은 갑상선암과 더불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암이다. 다행인 것은 병의 진행이 매우 느리고 진단이 용이할 뿐 더러, 치료가 비교적 쉽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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