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20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기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0일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사호 제이씨케미칼 대표이사, 안경욱 부흥산업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설비 신설 투자에 따른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라 제이씨케미칼부흥산업사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내 공장과 설비신설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인력채용 시 울산시민을 우선으로 고용한다.

또 울산시와 울산항만공사는 위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허가 절차 진행, 부지제공 등 행·재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적극 협조한다.

제이씨케미칼은 국내·외 바이오에너지 제품의 수요증가에 맞춰 울산시와 협력해 총 318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까지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 중유 원료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신축공장이 완공되면 정규인력 38명의 고용 창출과 기존사업의 다각화,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한 품질향상과 연구개발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이씨케미컬은 바이오디젤 제조 전문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2011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이다. 또한 바이오디젤 제조용 다단반응기 시스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자체개발 독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부흥산업사는 농·의약 중간체, 중아황산나트륨 등 케미컬 합성 강소기업이다. 특히 반도체소재, 선충 퇴치용 살충제, 아황산 염료 등 고난이도 유기합성과 반응 기술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부흥산업사는 울산시와 협력하고 총 130억원을 투자해 특수화학 물질 첨가제 등의 생산 공장을 오는 2021년까지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에 건설한다. 신축공장이 완공되면 정규인력 65명의 고용창출도 이뤄진다.

김기현 시장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져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