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19일 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19일 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한국기독교연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19일 임원회를 열고 통합추진위원 5명을 인준했다.

한기연은 지난 임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 연합기관과의 통합을 전담할 통추위원 선정을 대표회장과 신임회장에게 위임하고 임원회에서 추인하도록 결의했다. 

이날 통추위원은 위원장에 상임회장 권태진 목사, 위원에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고시영(예장통합) 목사, 송태섭(고려개혁) 목사, 김효종(호헌) 목사가 각각 인준됐다.   

임원회는 이들 통추위원들에게 통합 추진의 전권을 부여하되 최종 결정에 앞서 대표회장에게 보고토록 했다. 대표회장은 이를 증경대표회장단과 상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통추위는 앞으로 한기총, 한교총 등과 통합문제를 전담해 추진하고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교단 및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문제 등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기연은 한기총에서 지난 2012년 분리돼 나가 조직된 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전신이며 지난해 12월 명칭을 한기연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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