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검찰 내 성추행 문제를 폭로했던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전격 출연했다.

서지현 검사는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했다.

이날 서지현 검사는 “이 일로 8년을 고통 받았다”라며 “법무부나 검찰에서 이 일이 있고나서 제 업무 실적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음해들을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지현 검사는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강자들이 약자들의 입을 틀어막는 시대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그 한 가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8일 서울중앙지법은 직권남용 혐의로 청구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나 법리적인 면에서 범죄성립 여부에 대해 다툴 부분이 많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