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해남군 흑석산(가학산) 철쭉 축제에 체험학습 나온 어린이들이 풍선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9
지난해 4월 해남군 흑석산(가학산) 철쭉 축제에 체험학습 나온 어린이들이 풍선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9

오는 20~21일 철축제 열려 자연휴양림서 ‘힐링타임’
‘힐링 메아리’ 주제로 특산물 전시판매, 장터 운영도

[천지일보 해남=이미애 기자] 해남 흑석산철쭉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흑석산(가학산) 일원에서 열린다.

흑석산은 해남의 관문인 계곡면에 위치한 해발 650m 높이의 산으로, 빼어난 산세와 정상부에 위치한 철쭉 군락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봄철 산행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특히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삼림욕과 함께 숲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 메아리’를 주제로 열리는 철쭉제에서는 20일 샌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페스티벌, 매직 버블쇼를 비롯해 21일에는 숲 속에서 진행하는 ‘숲 속의 라디오 스타’와 지역 예술인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을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철쭉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비눗방울놀이, 철쭉바람개비 만들기, 도자기 공예, 전통놀이 등 부대행사와 함께 밤호박, 오이, 토마토, 진양주 등 계곡면 특산물과 고구마, 김 등의 해남 대표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흑석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가족과 함께 철쭉길을 따라 산행도 즐기고, 힐링의 기운을 마음껏 담아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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