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아토피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9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아토피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9

교육·공연·체험으로 교육효과↑

[천지일보 용인=홍란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용인 관내 어린이집과 병설 유치원, 초등학교 133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정하고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프로그램이다. 처인구에 23곳, 기흥구 79곳, 수지구 31곳이 지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알레르기 질환 예방수칙 교육, 아토피 질환 동아리운영, 아토피예방 인형극·샌드아트 공연,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 등이다. 아토피피부염 아동에게 보습제, 응급키트, 응급의약품도 지원한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011년 초등학교 5곳에 안심학교를 운영하기 시작, 올해에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33곳으로 확대, 전국 최다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아토피‧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