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9일 미 국무부 수잔 손턴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사진)이 22~24일 방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미 국무부)
외교부는 19일 미 국무부 수잔 손턴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사진)이 22~24일 방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공조방안 등 논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는 19일 미 국무부 수잔 손턴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22~24일 방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방한해 윤순구 차관보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남북과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간 공조방안, 한미관계 및 동맹 현안, 지역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턴 대행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예방,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면담 등의 일정도 가질예정이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손턴 대행이 방한해서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하고 지속적인 조율을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전 손턴은 미 국무부 내 북미정상회담 실무 책임자로서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조율을 우리 정부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손턴 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무부 아태차관보 대행을 맡아 왔고, 지난 2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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