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제공: 김경수 의원실)ⓒ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8.4.19
김경수 의원. (제공: 김경수 의원실)ⓒ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8.4.19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초미의 관심을 끄는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전 8시 49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과 금일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검찰이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의원실을 압수수색할 것이란 얘기도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각에서는 김 의원에 대해 경남도지사 출마 자체를 못하는것 아닌가라는 여러 추측성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경상남도 진주시 월아산로)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오후 2시 경남도청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오후 3시 10분 3.15 민주묘지 참배, 오후 4시 충혼탑 참배가 예정돼 있었다.

지난 18일 김 의원은 김해시청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번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를 통해 결과가 밝혀질 것이다. 이 사건은 선거에 불리해 보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으며, 이번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태호(자유한국당) 후보와 5대 5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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