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이 봄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이 봄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19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모레(21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에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20일 아침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 21일 사이에는 평년보다 3~6℃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18일 오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했으나, 발원량이 적고, 오늘 서풍을 따라 주로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엔 영향이 없지만, 기류의 흐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현재,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가능성이 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발생이 우려된다.
당분간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과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이 강해 아침기온은 더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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