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개 분야 3600억원 지원

[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 지원 등 3개 분야에 2020년까지 36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로컬푸드가 지역먹거리 체계로의 도약과 학교급식 지원 등 공공조달로의 연계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전라북도 로컬푸드 육성과 학교급식 지원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본 계획은 전북 로컬푸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전북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수립했다.

전북도는 향후 학교급식 지원계획과 로컬푸드 육성계획을 통합 관리해 정책의 일관성과 소비자·생산자 모두 안정적인 수급체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특히 3개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기획생산과 소비를 통해 ‘지역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로컬푸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의 명성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가 발표한 지원 분야는 ▲로컬푸드 참여확산으로 소비자의 신뢰향상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통경로 마련 ▲연중 기획생산 참여를 위한 기반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 향상은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 모니터링, 도지사 인증매장 지정, 중·소농 농산물 안전유통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올해부터 소비자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소비 교류활동 지원사업에도 활발히 나선다.

또한 생산자가 품목별 연중 적정 가격과 소요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직매장과 학교급식센터에 납품하는 농업인에게 소규모 단위의 비닐하우스를 지원해 연중 생산기반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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