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3㎾ 태양광 설비·설치 사진.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지난해 9월 3㎾ 태양광 설비·설치 사진.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치비 72% 지원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공동주택, 마을 단위(10가구 이상)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72%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가구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은 먼저 각 주택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선정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해당 에너지원의 참여기업 중 사업의 적합성, 적합 모델, 설치비, 경제성 등을 검토한 후 내달 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태양광 공동주택은 별도진행으로 내달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신청 전 센터와 협의 권고하고 있다.

태양광 3㎾의 경우 설치비가 630만원 정도며 정부보조금 315만원과 시보조금 140만원으로 설치비의 72%가 지원돼 본인 부담금 175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력사용량이 500㎾h/월 가정의 경우연간 93만 7000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 설치효과는 설치장소 및 환경 등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간 대구시의 주택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374가구(태양광 2081, 태양열 253, 지열 38, 연료전지 2)를 보급했으며 태양광 설치가 전체 지원가구의 88%를 차지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시민들이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 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정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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