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주한 인니대사인 우마르 하디(왼쪽 첫번째)와 주한 인니 대사관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김상균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주한 인니대사인 우마르 하디(왼쪽 첫번째)와 주한 인니 대사관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이 지난 17일 주한 인니 대사관저에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인 H.E. Umar Hadi(우마르 하디)와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 등 인도네시아 철도사업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예방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방한 예정에 앞서 인니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주요기업 및 기관과의 면담으로 사업 추진 중 발생한 애로사항 건의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공단은 현재 자카르타에서 건설 중인 LRT 1단계(5.8㎞) 사업에 이어 LRT 2단계(11.5㎞) 및 3단계(100.5㎞) 구간 건설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인니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한·인니 정상회담 시 철도공단은 JAKPRO(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자산관리공사)와 자카르타 LRT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자카르타 주정부에 공단의 철도전문가를 파견해 주정부 및 JAKPRO와 함께 철도 사업을 개발 중이다.

한편 한국 컨소시엄은 자카르타 LRT 1단계(5.8km) 벨로드롬 경기장역~끌라빠가딩역 구간의 ▲사업관리 ▲전력 ▲신호 ▲통신 등 시스템 분야에 참여 중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주한 인니 대사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이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을 수주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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