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동구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옛 백제병원 건물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오거돈 예비후보 사무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동구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옛 백제병원 건물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오거돈 예비후보 사무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민생대장정’ 옛 백제병원, 이바구 캠프 등 동구 일대 방문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동구 일대를 방문해 부산시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보존에 힘쓸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날 동구 초량동에 있는 옛 백제병원을 방문한 뒤 ▲이바구 캠프 ▲안창 호랑이 마을 ▲동구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예랑 어린이집을 차례로 예방했다.

오 후보가 찾은 옛 백제병원은 부산 최초 근대식 개인병원으로 2014년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오 후보는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이 건물이 부산시민 전체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초량동 주민들이 마을기업 형태로 운영하는 ‘이바구 캠프’도 방문해 “캠프 운영을 단지 돈벌이 수단이 아닌 동구만의 콘텐츠를 살리고 마을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방법이라 생각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오 후보는 동구 안창마을 ‘호랑이 마을’이라는 별칭과 그와 관련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곳을 방문해 접근성이 어려울 수도 있는 마을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특장점으로 내세운 점을 시사하며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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