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내 8158㎡ 부지
30억원 투자, 10여명 신규고용인원 창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18일 ㈜삼영유니텍과 방사선의약품 공장 신설 투자에 대한 투자협약을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과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삼영유니텍은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내 8158㎡(2468평) 부지에 30억원 투자해 10여명 신규고용인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삼영유니텍은 지난 1992년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삼영종합기계라는 기계 산업을 기반으로 창업한 이래 원자력산업분야로 진출해 현재 방사성동위원소 및 의약품 제조, 사이클로트론(cyclotron), 핫셀(Hot Cell/GMP 핫셀, 대형 핫셀) 등 동위원소분야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이다.

또한 방사선 분야에 특화된 제품군을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터키,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국가에 방사선 관련 장비를 수출하며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하는 대전공장에 이어 방사성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전문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관련 업계 최초로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인증을 획득해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날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도와 정읍시는 ㈜삼영유니텍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삼영유니텍이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성장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전라북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