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광역도로인 상도교~호장교간 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의정부시 광역도로인 상도교~호장교간 도로.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광역도로인 상도~호장교간 도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개통하고 23일 월요일 낮 12시부터 차량통행을 허용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상도교~호장교(대로3-1호선) 개설사업은 201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경기도 의정부시 호장교부터 서울시 상도교까지 광역도로로 지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241억원으로 연장 820m, 폭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2016년 4월 착공해 2년만인 오는 23일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도로는 기존의 획일적인 도로개설과 다르게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 좌우측으로 수락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도로와 하천 제방을 이용해 산책로 조성과 벚꽃 등 각종 나무를 심었다. 산책 중 휴식할 수 있도록 경관 벤치를 설치하는 등 향후 시민의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일일 평균 2만 5000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기존의 평화로, 동일로 및 도봉로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 상습정체 구간인 의정부시 호장교와 서울시 도봉산역까지 통행시간이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행시간 및 유류비 절감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이익과 더불어 대기오염 감소 및 온실가스저감 등 환경비용 절감으로 개통 후 30년간 총 350억원 편익 발생하는 등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가 3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늘어나 시계 부분의 차량정체는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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