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2025년까지 1264억원 투입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친환경·스마트 양식 총 448억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침체한조선경기 회복을 위해 해양 마리나 산업을 육성한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5년까지 총 1264억원을 투입해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와 ‘고성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센터’를 건립, 창원 명동과 거제 근포, 고성 당항포 해양 마리나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통영시 산양읍 일원 45000㎡ 부지에 2021년까지 257억원을 투입, 레저 선박과 해양레저기구 제조·수리·정비, 전시·판매시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을 집적화하는 ‘마리나 비즈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 국장에 따르면, 경남에 구축된 조선산업 관련 인프라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조선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해양 마리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함으로써침체한조선 경기를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19년 국비 확보를 통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성군 당항포 마리나 부지에는 총 5523㎡ 규모의 국내 최초 해양레저 전문양성기관인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센터’도 들어선다. 도는 국내 수상·수중레저 교육시설을 집적화하고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축해 해양레저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설로서 2020년까지 18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창원 명동 마리나 등 3개소 조성, 통영 9개 도서 지역 섬을 잇는 어촌 마리나 역(驛) 구축, 내수면 마리나 개발 추진 등이다.

한편 친환경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에 총 448억원 투입한다. 친환경 양식 3개 사업 분야에114억원, 스마트 자동화 사업에 34억원, 고성군 인공지능 스마트양식 어장실증단지 조성에 3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스마트양식 어장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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