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안양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8

20일 시공직자·산하기관 전원 ‘차없이 출근’
시·동안구청사 엘리베이터 단축운행 캠페인
22일 공공건물·안양아트센터 등 소등행사도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를 제10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20일에는 시 공직자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자율 실천 운동과 시 청사와 동안구 청사 내 엘리베이터 단축운행을 실시한다. 시 환경보전과 직원들은 시청 후문에서 출근길 홍보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21일에는 중앙공원 알뜰장터 내 탄소포인트제, 가정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거나 가정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신청하면 친환경 소재의 물병을 제공한다. 또한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저탄소 생활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주요 공공건물과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 김중업박물관, 안양파빌리온 등을 중심으로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건물 내 전등 및 외부조명 소등,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 전원차단 등을 실시하며,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일반 가정집도 불을 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두고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처음 선포됐으며,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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