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넓은 마트에서 물건 찾기란 쉽지 않죠?

원하는 상품을 말하면 이마트 ‘일라이’가 물건위치를 파악하고 물건이 있는 곳으로 고객을 안내합니다.

고객을 안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어디로 가든 따라가기도 하는데요.

단순 이동을 넘어 상품 위치안내와 결제, 자동복귀 기능까지 탑재한 풀옵션 스마트 로봇 카트 이마트 ‘일라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박태규 | 이마트 S-LAB 부장)
“이 카트를 만들게 된 목적은 고객이 매장에 쇼핑을 와서 불편함을 겪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좋은 경험을 갖고 집으로 가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고객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기능이 상품을 찾아주는 기능입니다. 상품을 찾아 헤매거나 상품을 찾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좀 미진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냐면 고객들이 많은 상황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못 거쳤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시간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연구를 해서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

일라이에 탑재된 체형인식 센서로 고객을 따라다니는 자동 팔로잉 기능은 물론 할인상품 추천, 쓱페이 자동결제, 자동복귀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풀옵션 로봇카트 인데요.

계산대에서 길었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카트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복귀기능으로 상품 결제 후 주차장에서 다시 카트를 제자리에 놓아야 하는 불편함도 줄어들었는데요.

로봇카트 일라이는 17일부터 사흘간 하남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시범운행 후 다른 매장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촬영/편집 : 서효심 기자, 취재 :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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