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도 정선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팀’을 4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군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체 수 조절로 생태계 질서 유지를 위해 모범 엽사 27명으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팀’을 구성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팀은 수렵 활동 제한 지역을 제외한 정선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을 무제한으로 포획할 수 있다.

포획 신청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서 읍·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하면 포획단이 즉시 출동한다.

홍규학 환경산림과장은 “유해 야생동물 피해 농경지 주변을 출입하는 지역주민들은 밝은 색상의 옷 착용과 엽사들은 인명사고와 가축피해 등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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