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7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철도 산업의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 타 뚱(Vu Ta Tung) 베트남 철도공사(VNR) 사장을 비롯한 정부 철도국·철도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철도건설사업을 수행중인 ▲대림산업 ▲현대건설 ▲남광토건 등 대기업과 중소 철도부품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중 제1의 교역과 투자 대상 국가로 최근 양국 간 경제협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철도분야에서도 코레일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동반자로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체 대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철도 기술을 베트남 철도 관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의 고부가가치 철도 인프라가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4주간 코레일에서 교통정책 분야 연수를 받은 베트남 철도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철도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오영식 사장은 16~20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33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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