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부정 전망보다 39%p 높아
文대통령 지지율 69% 유지
민주당 지지도 53%로 선두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여론이 68%로 부정적인 답변보다 39%포인트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서치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3.5%)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29%는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성과 있을 것 40% vs 성과 없을 것 50%)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8% vs 66%)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계층에서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높았다.

이 가운데 ▲30대(71%) ▲40대(76%) ▲50대(73%) ▲경기·인천(75%) ▲호남(86%) ▲강원·제주(73%) ▲블루칼라(75%) ▲화이트칼라(76%) ▲민주당(89%) ▲정의당(78%) 등에서 낙관적 답변이 70%를 상회했다.

지방선거 관련 주요 이슈 관심도는 ▲남북·북미 정상회담(38%) ▲동시개헌(34%) ▲야권연대(11%)순으로, 정상회담 관심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파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직전과 같은 69%를 유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3%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69%(매우 46%, 다소 23%), 잘못함 27%(다소 12%, 매우 14%)’으로 긍정률이 2.6배인 42%p 높았다. 긍정률은 직전과 변동이 없었고, 부정률은 1%p 소폭 하락했다.

계층별로 ▲대구·경북(잘함 40% vs 잘못함 48%) ▲한국당(24% vs 69%) ▲미래당(46% vs 53%)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3%) ▲한국당(20%) ▲바른미래당(8%) ▲정의당(6%) ▲민주평화당(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6주 연속 50%대를 유지한 가운데 오히려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고, 한국당은 1%p 소폭 올랐다. 특히 ▲60대(민주당 37% vs 한국당 28%)와 ▲70대(36% vs 35%)에서도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한국당을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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