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보 통해 공식 공표될 듯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된 북한 단체와 개인의 블랙리스트가 이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통한 외교소식통에 의하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불법행위와 관계된 블랙리스트를 이달 하순 이전,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관보를 통해 공표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미국 정부당국자들로부터 머지많은 시기에 (블랙리스트가) 공개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들었다”며 “이달 하순 이전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미국은 조만간 새로운 행정명령에 등재될 개인과 단체의 블랙리스트를 최종 완성할 예정인데 이 리스트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인 1718호 및 1874호와 행정명령 13382호에 지정된 제재대상인 조선광업무역개발(KOMID), 조선용봉총회사(KRGC), 남천강무역회사, 조선원자력총국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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