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확보한 해당 CCTV(폐쇄회로) 영상.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확보한 해당 CCTV(폐쇄회로) 영상.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여성·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의 행동이 평소와 달라진 것에 의구심을 느낀 학부모는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에 학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경찰은 아동보호기관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대 장면이 담긴 CCTV(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했다.

CCTV 영상에는 원아의 머리채를 잡아들고 세게 흔들거나 그대로 바닥에 던지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원아 학대 의혹을 받은 해당 교사는 현재 어린이집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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