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MBC 화면 캡처=연합뉴스]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고개 숙이고 있다. [MBC 화면 캡처=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갑질 논란’에 일으킨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중 광고대행사 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답변을 못하자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또 조 전무가 격앙된 목소리로 고성을 지르며 심하게 질책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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