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일원 진달래 군락지 조성… 등산로 정비도 진행

[천지일보 완주=이진욱 기자]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라북도 완주 모악산에서 내년부터 만발한 진달래꽃의 향연을 볼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대원사 등산로변에 25만주의 꽃무릇 식재에 이어 대원사 일원에 진달래 1만주를 심는다고 16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진달래 식재는 모악산 탐방객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식재된 진달래꽃은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완주군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원사 삼거리와 천일암 구간에 390m의 데크 계단 설치 및 목교 정비 등의 등산로 정비사업을 올해 8월말까지 실시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등산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진달래 군락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상가 도로변에 화초류를 심고, 모악산 로터리 일원의 구조물들을 일제 정비해 경관 조성에도 나선다.

시설공원사업소 관계자는 “6월에 열릴 프러포즈 축제 기간에 앞서 도로변 일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모악산도립공원 명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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