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부터 17일까지 도림캠퍼스 분수대 일원에서 세월호 추모행사를 연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6
국립목포대학교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부터 17일까지 도림캠퍼스 분수대 일원에서 세월호 추모행사를 연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총학생회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부터 17일까지 도림캠퍼스 분수대 일원에서 세월호 추모행사를 연다. 

추모행사에는 분수대 일원 추모 리본 달기, 노란 종이배 만들기, 세월호 배지 및 팔찌 판매 등을 진행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416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플라자 60 소극장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물도 상영할 계획이다. 

16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6
16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6

홍석 총학생회장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세월호 공식 추모 행사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분수대에 달린 노란 리본을 총학생회에서 직접 목포 신항에 방문해 매달 예정”이라며 “못다 핀 채 져버린 304명의 꽃과 같은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18살에 멈춰버린 우리의 선배, 후배, 동기가 될 수 있었던 세월호 희생자들과 꼭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총학생회 간부들은 지난 15일 목포 신항에서 개최한 세월호 추모 행사에 재학생들을 대표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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