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거관리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5
부산선거관리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5

민주시민 교육 연수 등 16~25일 총 6회 실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 체험 및 민주주의 강연 등 민주시민 교육 연수를 오는 16~25일 총 6회 실시한다.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으로서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을 경과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 대장에 올라 있는 외국인은 지방선거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가족을 형성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지방선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부산 지역 총 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톡톡 선거 콘서트’ 사전투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 선관위는 이번 연수 이외에도 부산 다문화 국제학교와 장대현 학교에 민주시민 교육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미래 유권자인 다문화·탈북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부산외대 다문화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 연수 때에 외국인 유학생들의 통역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소통·공감할 수 있는 연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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