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태국인인 갓세븐의 멤버 뱀뱀이 군복무자 제비뽑기에서 면제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잊을 만하면 재벌 2~3세들의 ‘갑(甲)질’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갓세븐 뱀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갓세븐 뱀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갓세븐 뱀뱀 군 면제… “자원 지원자 채워져 제비뽑기 안 해”

태국 출신인 갓세븐의 멤버 뱀뱀이 군에서 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뱀뱀은 9일 오후 2시(현지시간) 방콕에 있는 유디밤룽캄에서 진행된 군복무자 제비뽑기에 참가해 제비뽑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태국 당국은 “입영 대상자가 74명 필요했으나, 자원 지원자가 74명이 채워져 제비뽑기를 실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뱀뱀과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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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출처: 김소희 대표 SNS)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출처: 김소희 대표 SNS)

◆‘스타일난다’ 프랑스 로레알에 4000억대 매각

여성 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그룹에 4000억원 규모에 매각돼 화제입니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가 보유한 100%의 지분 중 70%입니다. 로레알은 ‘3CE’를 인수하면서 색조화장품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5년 설립된 ‘스타일난다’는 패션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한류의 바람을 타고 인기를 얻어 글로벌 패션 및 화장품 종합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주요 백화점에 입점은 물론 화장품 브랜드인 ‘3CE’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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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출처: 연합뉴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출처: 연합뉴스)

◆‘갑질 논란’ 조현민 “물 안 뿌리고 밀치기만 했다”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대한항공이 또 다시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습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대한항공 사명과 로고를 변경해 달라’ 등의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에 연차휴가를 내고 다낭으로 출국했던 그는 15일 새벽 해외에서 급히 귀국했으며,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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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13일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한 화학물질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연기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13일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한 화학물질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연기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이레화학공장 화재로 공장 9곳 소실… 피해 23억원 추정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이레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화재로 연면적 285.55㎡ 규모의 화학물질 처리공장 2곳을 비롯해 인근 도금공장 등 통일공단 내 8개 업체 공장 9곳이 소실됐으며, 차량 18대가 완전히 타거나 부분 전소됐습니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약 23억원입니다. 소방당국은 전날 화재경보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벌였으며, 진화하던 도중 소방차에 불이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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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연루 보도’와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4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댓글 연루 보도’와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4

◆‘댓글 조작’ 의혹 민주당원 “조작 프로그램 테스트한 것”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당원이 문재인 정부 기사 관련 댓글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 대선 때 정국을 달궜던 댓글 조작 파문인 ‘박근혜 십알단’ 논란이 재연될 조짐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3명의 민주당의 당원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정부 관련 기사의 댓글에 ID 614개로 ‘공감’ 또는 ‘비공감’ 평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했습니다. 이 중 친노무현·친문재인 성향인 유명 블로거로 네이버에 시사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운영해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진 김모(48)씨는 “보수진영에서 벌인 일처럼 가장해 조작 프로그램을 테스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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