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 4주기 “진상규명, 끝이 아닌 시작”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세월호 관련 단체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바닷속 진실을 꺼내주세요’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등이 적힌 노란색 풍선을 연신 흔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희생자를 낸 대규모 해상 사고다. 정부의 초동조치가 미흡해 사망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는 지적과 함께 진상 규명 요구가 참사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경수 “댓글연루 사실 전혀 아냐… 터무니없는 일”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 연루설과 관련해 민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관련해서 전혀 사실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데 대해 유감 표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상을 밝히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가 나간 것은 명백한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현 당원과 댓글조작팀과의 연루 의혹이 일자 서면브리핑을 통해 “근거 없는 보도와 정치 공세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이번 여론조작 사건의 배후에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폐허된 인천 화학공장 화재… 피해 23억원 추정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이레화학공장에서 지난 13일 화재가 발생해 재산 피해액이 약 23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14일 인선 서부소방서는 연면적 285.55㎡ 규모의 화학물질 처리공장 2곳을 비롯해 인근 도금공장 등 통일공단 내 8개 업체 공장 9곳이 소실됐다고 밝히며 이같이 추정했다. 전체 피해 면적은 3100㎡로 조사됐다. 이날 화재현장 일대는 기름 냄새와 검은 연기로 뒤덮여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3층 높이의 공장의 담장은 폭발의 여파로 곳곳이 무너졌고, 검게 그을렸다. 이번 화재로 차량 18대가 완전히 타거나 부분 전소됐다.
◆洪, 문 대통령과 영수회담… “김기식, 집에 보낼 것 같은 느낌 받았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마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북핵을 일괄폐기하는 정상회담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선 “집에 보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청와대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25분 동안 비공개 단독회담을 가진 홍 대표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회동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회동 당시 문 대통령에게 이같이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檢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 본격 소환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검찰이 지난 13일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섰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삼성전자서비스 지사장 등 직원 4∼5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는 한편 전날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였다.
11일에는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지회장 등 노조 간부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나 지회장은 검찰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한다는 데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검찰이 6천 건 노조파괴 문건뿐 아니라 검찰이 수사를 지휘했던 부분과 고용노동부 수시 근로감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 주치의 구속적부심으로 석방
법원이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됐던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를 14일 구속적부심으로 석방시켰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조 교수는 전날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구속적부심에서 보증금 1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법원은 “증거 인멸을 염려할 충분한 이유가 없어 보증금 납입 조건부 석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후배 성추행’ 전직 검사, 영장 또 기각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 전직 검사 진모(41)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2일 재차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진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 수집이 충분히 이뤄져 있고 범행 이후 현재까지 증거인멸 정황이 보이지 않고 도망갈 염려가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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