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지난 8~12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남부 베트남에서 대부분의 신도시 및 산업단지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베카맥스그룹(국영회사)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삼성이 진출해 있고 북부 베트남에서도 경제성장이 가장 높은 지역인 박닌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해 의료, 환경,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9일 MOU를 체결한 베카맥스 그룹은 의료분야에서 의사연수·의료관광·병원설립·지역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의 베트남 진출 협력을 약속했으며 산업단지 조성시 하수처리·에너지재활용 시설 설치, 신도시 철도 건설과 스마트 시티 조성 등에서 대구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10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응우엔 냔 지엔 당비서, 응우엔 뚜 쿠인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잇따라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제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의료, 섬유·패션을 비롯해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도시문제를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대하여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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