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만성골반통은 뚜렷한 질환이 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비규칙적인 골반 내 통증으로, 생리주기나 성교 등과는 관계없는 동통을 말한다. 산부인과 외래환자의 10~2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질환인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하고 재발도 잦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에는 하복부 통증, 자궁과 난소부위의 복압통, 요통, 월경통, 성교통, 비정상 자궁출혈, 만성피로, 설사, 복부 불편감, 빈뇨, 소변시의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골반통의 발병 원인은 크게 신체적인 원인과 정신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신체적 원인은 다시 부인과적 원인과 비 부인과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인 부분은 불안,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와 병력, 유년기의 기억, 약물 의존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이 복잡하듯, 진단 방법도 다양하다.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학적검사, 임상검사, 영상진단, 골반경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치료방법에는 환자에 대한 교육, 상담 및 심리치료와 약물요법이 있고, 골반울혈증후군 중난소정맥류가 진단된 경우 난소정맥색전술을 시술한다. 이 외에 수술적 방법으로 복강경과 자궁적출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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