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조금 전 미군에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역량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와 영국의 군대와의 합동 작전이 지금 진행 중”이라며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가리켜 괴물의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CNN 방송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군사 작전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시리아가 책임이 있다는 매우 강한 확신이 있으며, 러시아가 그들을 막지 못한 것도 문제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우리 정보당국은 다르게 말한다. 내가 그 이상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4월에도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에 책임을 물어 지중해에 있는 구축함 포터와 로스를 이용해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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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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