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 등 경기남부 6곳 시군과 ㈔한국수달보호협회가 13일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경기남부수계 수달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 등 경기남부 6곳 시군과 ㈔한국수달보호협회가 13일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경기남부수계 수달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 등 경기남부 6곳 시군과 ㈔한국수달보호협회가 13일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경기남부수계 수달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달 복원을 위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6개 지자체와 협회는 황구지천·오산천·진위천 등 경기남부수계의 수달 흔적과 서식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에 협력한다.

협약기관들은 수달 서식 환경 연구, 복원 방향 제시 등 수달 복원 연구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달 복원 사업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자체장들에게 제안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4월 오산천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되면서 지난 3월 공청회를 계기로 협약이 성사됐다.

수달은 건강한 수(水) 환경의 지표종으로 하천 생물 다양성의 조절자 역할을 하는 하천생태계의 핵심종이다. 족제빗과로 주로 하천, 저수지에 서식하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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