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캠코양재타워 20층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이경춘 서울회생법원장(왼쪽에서 세번째),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한채아 기업혁신구조지원센터 홍보대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12일 캠코양재타워 20층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 네번째), 이경춘 서울회생법원장(왼쪽 세번째),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오른쪽 세번째), 한채아 기업혁신구조지원센터 홍보대사(오른쪽 네번째)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 테잎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지난 12일 캠코양재타워에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장중심의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의 기업구조혁신 지원방안’에 따라 재무구조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중소·중견기업과 자본시장의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기업구조조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요자(자본시장)와 공급자(기업)간 정보비대칭을 완화해 시장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의 접근·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국 27개의 오프라인 센터 설치와 더불어 투자자와 기업이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온라인 종합포털사이트 ‘온기업’을 캠코 홈페이지내에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 지원체계 방식으로 기업구조혁신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오프라인 센터를 방문하거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온기업 회원가입을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 홍보자료(IR) 및 투자 제안서 등을 발송해 투자 유치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축적된 투자대상 기업의 정보를 활용해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17개 자본시장투자자를 선정한 바 있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회생절차기업의 구조조정 및 재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기업구조조정 대상기업의 발굴 ▲채권결집 및 자금대여(DIP 금융)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등 캠코가 시행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경영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투자대상 발굴을 원하는 자본시장 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시장중심의 기업구조조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DIP금융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등 경영정상화 지원 제도를 통해 기업의 정상화 지원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에 이어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회계·법무법인 및 PEF운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구조혁신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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