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민·관·군 결연학습지도 이글스터디’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회째 진행을 위해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들과 참여 학생들이 홍삼식 만안구청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안양시 만안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민·관·군 결연학습지도 이글스터디’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회째 진행을 위해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들과 참여 학생들이 홍삼식 만안구청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만안구, 민·관·군 결연 학습지도 프로그램 ‘이글스터디’ 운영
국내 유수대학출신 소속 장병 8명, 20명에 수학 등 가르쳐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홍삼식)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민·관·군 결연학습지도 이글스터디’를 운영한다.

이글스터디는 지역 장병들이 저소득가정 중학생들을 위해 가정교사로 나서는 학습지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만안구청과 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 방공관제사 예하 제8249부대가 자매결연을 해 10회째 진행해오고 있다.

공군 제8249부대 소속 국내 유수대학 출신 장병 8명이 강사로 나서 학습지도하고, 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은 학생 모집과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만안구는 교재와 급식, 학습 비품 등을 제공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20명의 영어, 수학 두 과목 강의를 맡고 특히 수요일에는 취미·여가 프로그램,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문화체험이나 취미활동 강좌도 병행해 인성교육과 함께 학습효과를 높이는 기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삼식 만안구청장은 “공군부대와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복지시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군인 선생의 가르침을 잘 따라 학습 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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