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안양9동주민자치위원회가 병목안 도로변에 자산홍 5백 주를 심어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지난 12일 안양9동주민자치위원회가 병목안 도로변에 자산홍 5백 주를 심어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버려진 공터, 자줏빛 꽃밭으로 탈바꿈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지난 12일 안양9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화)가 병목안 도로변에 자산홍 5백 주를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고 안양9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윤숙)가 13일 밝혔다.

자산홍은 매년 5월경이 되면 자줏빛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대표적 철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식재로 안양9동 창박골과 병목안시민공원 가는 길목이 자줏빛으로 온통 물들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동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쓸모없이 버려져 있다시피 한 공터였던 곳을 100㎡의 아담한 꽃밭으로 조성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화사한 꽃 자태를 뽐내는 장소로 변신하게 됐다. 특히 이날 식재에는 연홍과 분홍 등 온갖 색상을 자랑하는 리빙스턴데이지 4백 주도 옮겨 심어져 자산홍과 멋진 조화를 이룰 것이 기대된다.

김정화 안양9동주민자치위원장은 “자산홍이 꽃망울을 터뜨릴 수 있도록 잘 가꾸겠다”며 “가을철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여건이 되면 포토존도 설치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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