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에 꽃길이 조성된 가운데 화분에 심긴 노란 팬지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에 꽃길이 조성된 가운데 화분에 심긴 노란 팬지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팬지·데이지·석죽 화분, 선착장 꽃 향기 가득
모래 아닌 조약돌로 이뤄진 해수욕장 ‘눈길’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에 꽃길을 조성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낙월면(면장 문안형)에서는 지난 12일 송이도에 팬지와 데이지, 석죽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해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꽃 향기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송이도는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영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 난 곳이다. 실제로도 확 트인 전경에 푸르른 바다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모래가 아닌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은 보는 순간 발을 담그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매력적이다. 오랜 세월 파도가 만들어낸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조약돌은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송이도는 지난 달 30일 염산 향화도에서 송이도로 직항하는 여객선이 취항했으며 매일 2차례 정기 운항으로 관광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안형 낙월면장은 “아름답고 가고 싶은 섬으로 가꾸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바다 풍경. (제공: 영광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바다 풍경. (제공: 영광군)ⓒ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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