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13일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성과공유 기자간담회에서 200억 규모의 성과공유 나눔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13일 켄싱턴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성과공유 기자간담회에서 200억 규모의 성과공유 나눔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bhc가 지난해 경영 성과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200억 규모의 ‘성과공유 경영’ 계획을 실천한다고 13일 밝혔다.

bhc는 이날 컨싱턴 여의도 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창업 지원 등에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박현종 bhc 회장은 “지난 5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투명·상생·나눔 경영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매우 이례적인 투자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성과공유는 우리 사회 최대 이슈인 청년 실업 문제에 공감하고 정부의 주요 정책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현종 bhc 회장(왼쪽)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bhc 성과공유경영 기자간담회에서 200억 원 규모의 나눔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현종 bhc 회장(왼쪽)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bhc 성과공유경영 기자간담회에서 200억 원 규모의 나눔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성과공유에 투입될 200억원은 청년 창업지원 150억원, 청년 취업지원 20억원, 가맹점과 성과공유 30억원이다.

청년 신규창업 지원은 청년 창업을 위해 본사가 담보 없이 매장 초기 오픈 비용을 100% 지원한다. 매장당 5천만~2억원 상당의 오픈 비용에 대해 무이자 10년 상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bhc는 이를 통해 120~150여개 매장이 새로 운영되고, 약 500~6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자는 오는 6월 공고를 통해 선발한다.

20억원이 투입되는 ‘청년 인큐베이팅제’는 올 상반기 취업 준비행 20~30명을 선발해 bhc에서 2년간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다양한 유통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hc는 오는 5월 전국 대학교 및 주요 취업 카페를 통해 모집공고를 내고, 올 하반기부터 실무에 투입한다.

박 회장은 “젊은 청년들이 경력 부족으로 취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원하는 부문의 경력을 최대 2년간 쌓아 즉시 경력직으로 재취업 및 창업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강화해 취업의 문을 넓히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bhc는 또 성과공유 차원에서 1400여개 가맹점에 총 3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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