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장성장학회가 지난 11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장성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53명에게 모두 6,00여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재단법인 장성장학회가 지난 11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장성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53명에게 모두 6,00여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3

성적우수·복지·다자녀 장학생에게 총 장학금 6300여만원 전달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가 올해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성장학회는 지난 11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장성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장학생 53명에게 모두 6,300여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성장학회는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장학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다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 장성장학회 정관 및 운영세칙을 개정해 성적우수자만 선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성적우수, 복지, 예체능, 다자녀 4개 분야로 선발 분야를 확대했다.

분야별 선발 인원은 ▲성적우수 44명 ▲ 복지 1명 ▲ 다자녀 8명 등 총 53명이며, 1인당 지원액은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중학생 30만원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라면서 “장성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장학회 이사장은 “나도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이 넉넉지 않았지만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형설지공의 자세로 노력했다”라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새기면서 꿈을 키워 장성의 미래를 밝게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1992년 설립된 장성장학회는 현재 48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6년간 중·고·대학생 1726명에게 16억 7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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