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술 강화로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만든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구글이 12일(현지시각) 고객과 기업 간 신뢰 관계 구축을 돕는 새로운 오픈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그로윙 위드 구글(Growing with Google)’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연사로 나선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기술이 창조한 생태계는 소비자·광고주·개발자 등 서로 다른 집단 간 상호 연결된 관계를 뜻한다”며 “플랫폼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혁신을 일으킬 수 있고 누구든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카림 템사마니 사장은 “구글은 기업들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오픈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술은 기업이 혁신을 이루고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생태계와 기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은 파트너들이 구글 플랫폼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지난 3년간 아태지역의 개발자·크리에이터·퍼블리셔·파트너에게 2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사용자·기업을 보호하고, 플랫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개방성을 악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구글의 개방성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며 “우리의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위해 이용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림 템사마니 사장 외에도 멜라니 실바 마케팅 전략 및 오퍼레이션 매니징 디렉터 등 6명의 연사가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성장’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