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마을 유네스코 등재는 세계 최초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현지시각으로 31일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 등이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열린 위원회에서 한국의 두 마을이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모두 10개의 세계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월 하회·양동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했으며, 역사 마을이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모두 씨족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마을이다. 이곳에는 초가집, 정자, 서당 등 옛 가옥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또한 민속과 유교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문화 연구·보전에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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