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제26회 화암약수제’를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화암약수터와 그림 바위 퍼즐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화암문화체육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화암약수제는 ‘정(情),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웰빙화암’이라는 주제로 면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약수제는 기본행사인 약수제례, 면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약수 빨리 마시기, 약수 나르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게이트볼 대회, 족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약수 나르기 체험행사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지난해와 달리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른들이 아이들과 어울려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인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정선에서 생산하는 재료만을 가지고 화암면을 대표하는 토속음식을 발굴해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여 정선 토속음식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화암약수제는 1993년에 시작해 매년 화암8경이 어우러진 장소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로 화암약수의 신비로움과 민속 문화를 선보이고 향토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최종진 화암문화체육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약수제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즐거운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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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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