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 배치도.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경기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 배치도.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천지일보 양주=이성애 기자] 양주시가 안전문화 정착의 대표적 체험 교육 시설인 경기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총 2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양주시 광적생활체육공원 내 부지에 전체면적 7331㎡(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경기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가칭)’의 설계보고회와 자문위원회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돼 본격적인 착수를 알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시·건축·영상·가상현실·안전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경기도교육청 안전지원국장,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진,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시체험물의 제작․설치와 건축 설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배치,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배려한 구성,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체험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5월 유치에 성공한 ‘경기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자체예산 152억원, 교육부특별교부금 80억원 등 총 2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체험관은 ‘교육부 안전체험교육시설 표준 모형’을 반영해 23개의 체험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미래 재난 VR(가상현실), 4D 종합영상관 등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학생종합안전체험관은 양주시는 물론 경기북부 안전문화 정착의 대표적 안전체험 교육시설로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며 “인근의 서부권스포츠센터, 문화예술회관과 함께 학생과 가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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