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2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2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올해 교육지원사업에 42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1.7% 증가된 것이며 교육환경 개선과 기숙사 운영 등에 지원하는 것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학교 및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과 개선요구가 높다”면서 “이 같은 요구에 발맞춰 세종시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세종시 관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43만 7000원으로 전국 평균 28만 9390원보다 66% 많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는 교육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월 교육지원과를 신설했다.

이춘희 시장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세종시가 올해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도보다 21.7% 늘어난 42억 1000만원”이라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개선, 정보화교육장 확충, 차양막 설치 등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환경 개선에 23억 6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하이텍고에는 올해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위한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도록 5억 9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농촌학교 기숙사 운영을 위해 읍면지역 세종고, 세종여고, 세종하이텍고 등 3개교에 운영 및 프로그램비 2억 5천만원을 지원해 신도심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춘희 시장은 “과학예술영재학교에는 2015년 개교 이래 4년간 매년 10억원을 지원해, 세종시 우수인재육성에 도움을 줬다”며 “지속적인 교육지원으로 공부하기 좋은 도시, 여성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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