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군용기 추락으로 257명 사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기 추락으로 25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AFP통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군용기가 추락해 257명이 숨졌다.

이 군용기는 러시아제 일루신 수송기로, 군 비행장을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대부분 알제리 군인이며 폴리사리오해방전선 대원 20여명도 숨졌다.

알제리 국방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