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5월 일본 개최(PG). (출처: 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담 5월 일본 개최(PG). (출처: 연합뉴스)

고노다로 일본 외무대신 접견 결과

문 대통령 “정부도 적극 협조할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5년 마지막 개최 후 2년 반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접견 결과에 대한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그간 3국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가 기울여 온 노력을 평가하며 지지해 왔다”며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에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또한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앞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2015년 11월 서울을 마지막으로 2년 반 동안 개최되지 못했다. 중국의 소극적인 자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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