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남산중앙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천안시 남산중앙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5개 사업 선정… 국비 33억원 확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지방비 등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3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맞춤형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 주차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은 ▲남산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 ▲명동대흥로상점가 특성화 첫걸음 시장 육성 ▲천안역전시장 대학 협력 ▲성정시장 시장 매니저 지원 ▲천안역 지하상가 공동마케팅 지원 등 5개다.

사업이 추진되면 남산중앙시장 기존 남측 주차장 자리에 3층 4단 17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신축해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명동 대흥로 상점가에는 특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고 천안역전시장은 상명대학교와 협력해 각종 레시피, 상품, 브랜드를 개발하게 된다.

성정시장은 상인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시장 매니저를 영입하게 되며 천안역 지하상가는 매출 증대를 위한 이벤트, 특화사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이남동 지역경제과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여러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평가에 대비해 상인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사전에 공모사업 신청 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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