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어시스 라돈관리 데이터. (제공: SK텔링크)
SK에어시스 라돈관리 데이터. (제공: SK텔링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링크와 강원도교육청, 사단법인 실내라돈저감협회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교실 내 라돈과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 오염 물질 저감을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전라도 지역에서 학교 라돈 저감 솔루션을 시범 운영해 온 SK텔링크와 실내라돈저감협회는 전라북도에 이어 강원도 지역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라돈 저감 솔루션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라돈과 미세먼지 등에 오염된 실내공기를 장시간 흡입할 경우 호흡기 질환은 물론 종류에 따라 폐암 유발의 위험이 있다. 특히 호흡량이 많고 폐면적이 넓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 영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번 시범사업은 강원도교육청이 지정한 도내 3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실내라돈저감협회가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장비를 사용해 교실 라돈 수치를 사전 측정했으며 SK텔링크의 ‘airsis@school’ 솔루션을 적용해 학생들의 실거주 시간대인 수업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라돈, 미세먼지, CO₂(이산화탄소) 등이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는 것을 확인했다.

SK텔링크의 ‘airsis@school’ 솔루션은 라돈, 미세먼지 저감 및 실내공기질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특화된 IoT 기반 학교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실시간으로 교실 공기를 모니터링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배출해 준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으로 교실 내 측정 데이터를 바로 전송하고 측정값에 따라 저감설비까지 자동 관리가 가능해 담당교사의 시설관리 부담을 줄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텔링크는 강원도교육청 및 실내라돈저감협회와 함께 시범사업 운영 기간 동안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라돈 저감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효과가 검증된 라돈 저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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