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여성유도회원들이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화전놀이 체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북 성주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경북 성주군 여성유도회원들이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화전놀이 체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북 성주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봄맞이 전통놀이 체험, 옛것의 소중함 일깨워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경북 성주군 여성유도회(회장 이영숙)가 주관하는 ‘제1회 화전놀이 체험행사’를 심산기념관에서 1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 여성유도회원 및 관내 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이 참가해 봄꽃을 얹은 화전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화전놀이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성주 여성유도회가 ‘제6회 경북 화전놀이 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전놀이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

화전놀이는 삼국시대 무렵부터 시작해 그 출발은 경건한 춘계의례행사였다. 하지만 점차 민간으로 퍼져 봄이면 마을 사람들이 진달래꽃을 찹쌀가루에 섞어 꽃전을 부치거나 떡을 만들어 먹으며 새봄을 즐기는 봄나들이로 발전했다.

이영숙 성주군 여성유도회장은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자라나는 새싹들과 화전을 나눠 먹으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 여성유도회원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10일 ‘제1회 화전놀이 체험’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성주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경북 성주군 여성유도회원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10일 ‘제1회 화전놀이 체험’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성주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